서음헌 (棲音軒)
도심 열섬과 기후에 대응하는 처마 아래의 음악 공간
도시의 열이 땅을 달구고 기후 위기가 일상의 균형을 흔드는 시대, 우리는 전주 서학 예술 광장에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감각이 교차하는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통 건축의 미학적 정수인 ‘처마’를 모티프로 삼아 사람과 빛, 시간이 머물며 흘러가는 비선형적 경험의 장을 구성하고자 하였으며, 그 그늘 아래에서 사람과 감각,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곳은 예술인과 방문객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머무를 수 있는 ‘열림의 장’으로 기능하고, 도시가 다시 숨 쉴 수 있는 감각의 틈을 만든다. 특히 전주의 바람길 등 지역의 맥락을 반영한 공간 구성은 도시 환경에 숨을 불어넣는 동시에 사람들의 감정에 닿는 장소로서 도시 생태 안에서 깊이 공명한다.
공간개요
- • 공간유형
- 복합문화공간
- • 용도지역
- 지구단위계획구역 (서학동 예술마을)
-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 대지면적
- 17,200m²
- • 건축면적
- 9,000m²
- • 건폐율
- 52.3%
- • 연면적
- 10,600m²
- • 용적률
- 38.3%
- • 대지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189-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