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

2025년 졸업작품을 마치며.

제15회 주거환경학과 졸업작품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하은입니다.

올해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36명의 학우들과, 그 여정 속에서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장미선 교수님, 송주호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졸업작품전시회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주거환경학과, 그리고 실무적 과정에서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나은정 조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지난 4년간 학과 교육과정 전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 주신 박희준 교수님, 강춘원 교수님, 최병숙 교수님, 그리고 지금은 학교를 떠나셨지만 학과 발전에 함께하셨던 정인수 교수님, 황희 조교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학생들이 지난 4년간 쌓아온 지식과 고민, 그리고 창의적 실천 역량을 집약한 자리입니다. “Blank; Beyond the Blank: From Void to Solid” 라는 주제 아래, 전라북도 내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주거공간, 복지공간, 복합공간의 세 카테고리로 구성된 19개의 작품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전시됩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해석함으로써, 공간이 사회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약 5개월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졸업작품 준비위원회 위원들께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해 준 36명의 학우 여러분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 졸업작품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졸업작품 아카이빙이 앞으로 졸업작품을 준비하게 될 후배들에게 유용한 자료이자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축적된 기록과 노력이 모여 우리 학과가 더욱 성장하고 도약하는 기반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 “Blank; Beyond the Blank: From Void to Solid”가 사회로 나아갈 36명 학우들이 채워 나갈 수많은 가능성 중 첫 번째 빈칸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25. 6. 4
제15회 졸업작품준비위원회 위원장 김 하 은